요새 여러 블로그 등에서 회자되기 시작하는 부티크 블루밍을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 장소로 예약을 하고 가보았다.

약 열흘 전 예약을 하니, 개인 이메일로 그 날 저녁에 제공될 메뉴를 미리 보내주는 작은 배려에 현재 많은 신경을 쓰고 있음을 확인한 채 크리스마스 저녁을 먹으러 갔다.


이 날 제공된 식사는 12코스 요리로서, 그 구성 및 순서는 아래와 같았다.


 차가운 감자퓨레와 토마토, 샐러리 등을 곁들인 석화                 캐비어를 곁들인 페스토 카펠리니
             절인 야채와 플랜타를 곁들인 낙지 샐러드                메론사살를 곁들인 푸아그라 라자나떼
        고르론졸라 크림을 곁들인 랍스터 스칼로피네             푸아그라 소스를 곁들인 레지아노 라비올리
                                민트 셔벗      후레쉬 트러플을 곁들인 자연산 전복과 대하구이
 구아제또 소스와 쿠스쿠스를 곁들인 간재미 샴페인찜                        숯불에 구운 한우 안심
                          세프가 선정한 디저트 1                          세프가 선정한 디저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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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다 끝난 후 크리스마스 예약 손님에게 특별히 챙겨주는 선물 또한 이들의 세심한 배려심을 다시금 엿볼수 있었다.


그러나 음식의 맛 또한 훌륭했으나, 각 각 음식의 훌륭한 비쥬얼을 뒷받침해주지는 못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음식이 대체로 짠편이었다.(이 점은 다른 블로그 등에서도 언급이 된 점으로서 반드시 개선이 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된다) 


10코스가 넘는 레스토랑으로 '팔레드 고몽'을 먼저 경험했기 때문인지, 팔레드 고몽에서만큼의 감흥은 없었다. (물론 2인 기준 팔레드 고몽 대비 2/3 가격으로 이와 같은 만찬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



나의 생각

    맛    : ★★★★
 분위기 : ★★★★
    서비스 : ★★★★☆


정리하자면, 기념일에 가보면 좋을 레스토랑. 하지만 프로포즈 장소로서는 고민을 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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